정부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의 선정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가 있게 되는 만큼,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 점유율확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상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해서, 기술과 디자인, 금융과 홍보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안에 드는 품목을 '현재세계일류상품'으로, 3년내에 그럴 가능성이 점쳐지는 품목을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분류해 왔는데요.
정부가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 '세계일류상품'의 선정과 운영기준에 관한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요약하면 현재세계일류상품 선정기준은 일부 강화되고,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의 선정기준은 완화되는 것인데요.
'현재세계일류상품'의 경우 현행 '세계시장규모가 5천만달러 이상'으로 돼 있는 선정 조건에, '국내시장규모의 2배 이상'이라는 조건이 추가돼, 기준이 다소 까다로워졌습니다.
반면에 '차세대일류상품'의 경우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안에 진입할 수 있어야 하는 시한이 3년에서 5년 이내로 연장되면서, 문이 훨씬 넓어졌는데요.
이같은 기준 개정은, 아직 세계시장 점유율이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충분한 유망 중소기업들의 '세계일류상품' 진입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현재'와 '차세대'를 합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있는 제품은 모두 584개 품목.
정부는 이들 품목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충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새로운 기준에 따른 세계일류상품 선정계획은 다음달 중순에 공고되고, 심사를
거친 뒤 11월까지 최종 선정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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