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노동부는 임금체불 사건, 산업안전 점검 등 전 부처 중에서도 가장 많은 국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는데요, 양윤선 정책리포터, ‘노동민원 개선 프로젝트’에 관한 소식 준비하셨다고요?
양윤선> 네, 노동행정이 기업과 근로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됩니다.
노동부는 가장 많은 민원 업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감사원이 선정한 우수민원처리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었는데요, 노동부는 여기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서 민원의 양을 줄이고 민원인의 편의를 돕는 ‘노동민원개선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이곳은 서울지방노동청.
구직인증절차가 있어야 훈련을 지원받을 수 있어, 구직등록필증 발급요청이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오는 9월부터는 구직등록필증과 산재율 확인서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있습니다.
노동부는 정부 부처 중 가장 많은 약 1600만 건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관서에 직접 방문을 통한 것이 대부분이여서 불만으로 지적돼왔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모든 민원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는 노동민원 개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내년부터 노동부 민원업무 189종 가운데 100종, 2010년부터는 모든 민원의 인터넷 처리가 가능해 집니다.또,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해 즉시 인터넷 발급이 곤란한 체불금품확인원은 사건 종결 통보와 함께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규제개혁과 연계해 단순 서류 제출과 보고, 불필요한 행정절차는 과감히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산업안전분야의 불필요한 규제로 지적 받아왔던 사업주의 안전보고관리책임자 선임보고와 작업환경측정특수검진 결과 보고는 내년 7월부터 폐지됩니다.
이 같은 보고의무가 폐지되면 연간 10만 건의 민원건수가 감축될 전망입니다.
또 해석이 필요한 복잡한 질문은 내부검토를 거쳐 민원인에게 알려주는 콜 백(Call Back) 제도를 운영하고, 종합상담센터인 콜센터의 상담 품질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모든 직원들이 고객중심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민간에서 활용중인 고객응대 서비스 매뉴얼을 만들고, 고객만족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노동부는 이번 '노동민원 개선 프로젝트'를 계기로 노동정책 전반을 수요자 관점에서 재조명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노동행정의 혁신으로 노동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C>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든 민원, 신청이 가능해 지고 불필요하다고 느껴졌던 행정절차는 과감히 폐지된다니 기대가 큰데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이 잘 실현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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