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이제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도 사고파는 시대가 됐죠.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력발전으로 줄인 온실가스 감축량을 UN에서 인정받아서,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탄소배출권을 획득해 이달 중 해외로 수출합니다.
탄소배출권은 이산화탄소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나라가 할당량보다 많은 양을 배출할 경우
다른 나라에서 탄소배출권을 사올 수 있고 적게 배출하는 나라는 이를 팔 수도 있는 제도입니다.
수자원공사가 지난 한 해동안 안동댐 등 3곳에서 수력발전으로 얻은 전기는 만3천463MWh.
이는 4천 5백 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은 1억7천여만 원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감축 실적으로 인정해 탄소배출권을 인증했습니다.
공사는 이미 네덜란드 최대은행인 ABNAMRO에 이를 판매하고 이달 중 수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대청댐 등 4개 다목적댐에서 추가로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게 되고, 2010년까지 시화호 풍력발전소와 조력발전소 건립이 완료되면 연간 약 85억 원어치에 해당하는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기업이 독자적인 사업을 펼쳐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배출권을 획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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