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앞서 보신 것처럼 우리 태안의 해산물은 안전한데, 요즘 해외에서 파는 건강식품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휴가철을 맞아서 해외로 여행을 갔다가 이런저런 효능이 좋다는 건강식품 많이들 사오시는데요.
네, 하지만 해외에서 무분별하게 구입한 건강식품이 오히려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상세한 정보와 주의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캐나다와 영국에서 체중감량제로 판매됐던 제품입니다.
이 제품에는 마황과 시네프린 등 각성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판이 중지됐습니다.
다음은 홍콩에서 지난 7월 말까지 발기부전 치료제로 인기가 높았던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복용한 홍콩의 69세 노인이 저혈당 증세로 의식불명에 빠졌고, 당국이 성분을 조사해봤더니 실데나필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었습니다.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여행이나 인터넷 쇼핑을 통해 해외 건강식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해외 위해식품과 부작용 사례에 관해서 상세한 정보 제공에 나섰습니다.
식약청에 따르면, 강장제나 정력제와 같은 성기능 강화제품에서는 발기부전치료성분과 유사물질이 검출됐고, 식이보충제와 다이어트 제품에서는 식욕 억제제와 변비 치료제, 혈압 강하제 등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식욕 억제제인 펜플라민은 발암우려물질로 분류돼 있어서,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서는 아예 사용이 금지되고 있는 약물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해외 건강식품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식약청은 해외여행자나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세한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주요 공항이나 여객터미널에서 배포할 계획입니다.
배포물을 받지 못하더라도, 해외 위해식품에 대한 정보는 식약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정보마당'을 클릭하면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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