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고도 높은 국제유가로 무역 적자가 난 건데요.
다행히 최근의 국제유가 하락세가 반영되는 이번달 무역수지부터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7.1% 증가한 414억1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의 수출 규모로, 증가율 역시 2004년 6월 이후 4년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기록 경신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빛이 바랬습니다.
고가의 원자재 수입이 급증해, 수입이 무려 47% 늘어난 430억4천만달러를 기록한 겁니다.
이로써 지난달 무역수지는 16억2천만달러의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원유 도입단가가 하반기 유가 전망치인 배럴당 120달러를 뛰어넘은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다만, 최근에 유가가 다소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번달에는 무역수지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통상 국제유가의 변동은 20일 정도의 시차를 두고 수입액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앞으로 원유와 가스 등 주요 에너지 자원의 가격과 수급동향을 정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해외 마케팅과 무역인프라의 확충 등 수출촉진 대책을 더욱 적극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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