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와 LCD 디스플레이 등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제품들이죠. 그런데 혹시, 칫솔 살균기도 우리 제품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든다는 사실, 들어보셨습니까.
정부가 지난 2001년부터 바로 이런 제품을 집중 육성하는 세계일류상품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는데요. <중소기업 성공시대>, 4일은 우리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살펴봅니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LED 조명회삽니다.
현재 이곳에서 생산되는 LED조명은 전량이 일본으로 수출되는데, 액수로 9백억원이 넘습니다.
낮은 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 '꿈의 조명'이라고도 불리는 LED지만, 대량 생산을 힘들게 하는 몇가지 문제들이 해결과제였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자체 기술개발로 이 문제들을 모두 해결했습니다.
LED제품은 아직까지 단가가 비싼 것도 흠입니다.
그러나 소모전력이 워낙 낮은 만큼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많은 해외시장에서 먼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과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개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고있는 상태. LED조명 시장 점유율에서 당당히 세계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향후 LED조명의 성장성과 업체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 정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습니다.
세계일류상품제도는 정부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적극 지원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돕니다.
메모리 반도체와 LCD 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제품부터, DMB 수신단말기와 칫솔살균기 등 중소기업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선정되고 있습니다.
세계일류상품 584개 품목 중 401개의 품목이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돼 있는 점은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 상품개발부터 경영, 해외 마케팅 등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됩니다.
특히 코트라 전담직원들이 업체과 함께 해외 시장을 창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상품 매니저 제도'도 빼놓을 수 있는 지원 중 하납니다.
이같은 지원은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해외 마케팅 분야가 취약한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될 수 있는 문호도 확대했습니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세계일류상품이 되려면, 3년의 유예기간 안에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 안에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를 2년 더 연장해, 세계 5위권 내에 들어야 하는 기간을 5년으로 확대한 겁니다.
준비기간을 충분히 줘서, 더 많은 중소기업 제품들이 선정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섭니다.
완화된 기준에 의한 올해 세계일류상품 선정 계획은 오는 8월 중순에 공고될 예정인데요.
신청은 지식경제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 가능하고, 산업기술재단 등의 심사를 통해 11월에 최종 발표됩니다.
탄탄한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향해 뻗어가는 우리 중소기업 제품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세계 정상의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있습니다.
정책오늘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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