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아 수가 49만여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아울러서, 남아와 여아간 출생성비도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비율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지난해 출생통계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49만 7천명으로, 한 해 전보다 4만5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계출산율도 1.26명으로, 역시 한 해 전보다 0.13% 증가했습니다.
또 결혼 연령이 늦춰지면서 30대 여성의 출산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30대 초반 여성의 경우 천명당 출산율이 102.1명으로, 1980년 이후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증가세는 제3차 베비붐의 효과로 20대 후반의 여성인구가 늘어난 데다, 지난해 황금돼지띠해의 영향으로 첫째아 출생 비중이 53%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분석입니다.
구체적인 증가율을 살펴보면 작년에 첫째아 증가율은 13.4%, 둘째는 6.2%, 셋째아 이상 증가율이 9%였습니다.
특히 출생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수가 106.1명으로 남아가 조금 높아,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출생이 전체의 50.8%였는데, 경기가 25.3%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0.2%, 인천이 5.3%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1, 2월에 증가세를 보이던 출생아 수가 3월을 시작으로 3개월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정부와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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