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순서 '오늘의 경제 브리핑'입니다.
오늘 나온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과 경제 이슈,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경제팀 박성욱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대환 Q1>이명박 대통령이 부시 미국 대통령과 오늘 오전에 정상회담을 했는데요,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 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한미FTA의 조기비준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죠?
박성욱> 네 그렇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FTA가 두 나라에 무역확대와 경제성장 촉진,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 한미FTA가 두 나라간 동반자 관계에 있어서 경제 분야의 변하지 않는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고요, 한미FTA가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비준될 수 있도록 두 나라 입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대환 Q2> 그런가 하면 비자 면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요?
박성욱> 네, 두 정상은 두 나라 정부가 우리나라의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과 관련해서 그간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는데요.
올해말까지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이 이뤄지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를 통해서 두 나라 국민간 이미 형성돼 있는 강한 연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대환 Q3> 우리 대학생들에게 미국에서의 영어 연수와 취업의 기회를 함께 제공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신설도 논의가 됐죠?
박성욱> 네 그렇습니다.
WEST, 즉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의 신설이 논의된 건데요.
국내 대학생이나 최근 졸업생을 연간 최대 5천명 정도 선발해서, 총 18개월 동안 미국에서 어학연수와 인턴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미국측과 협의되고 있습니다.
WEST는 어학연수와 인턴취업을 연계한 것으로는 미국이 세계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인데요.
우리 정부는 이 프로그램의 지원업무를 담당할 '정부지원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초 시행을 목표로 한 이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연수 효과는 물론 어학연수 비용의 절감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대환 Q4> 그렇군요. 끝으로 항공.우주 부문에서도 두 나라간 협력방안이 논의 됐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박성욱> 네. 한미 두 나라는 첨단 항공우주 기술의 이전과 공동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먼저 ILN, 즉 '국제 달 네트워크' 사업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NASA는 현재 달의 환경과 자원탐사를 목적으로 2013년과 14년에 2기, 그리고 2016년과 2017년에 추가로 2기의 달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서 우리나라 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7월 24일 NASA와 ILN사업 참여 의향서에 서명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에 착수한 상탭니다.
또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공동 실험과 연구참여가 이뤄지도록,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교육과학기술부와 NASA간 우주협력공동의향서 서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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