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한국과 미국 사이에 우주항공과 민간교류 분야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6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비자면제프로그램과 대학생 연수취업, 그리고 우주항공분야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한미 정상은 6일 회담에서 한국의 미국비자 면제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해 그동안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하면서 연내 가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를 위해 전자여권을 오는 8월25일부터 전면발급하기로 하는등 9월까지 모든 법적인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또 한미 정상은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미국에서의 어학연수와 인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WEST)'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WEST(Work, English Study, and Travel)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과 졸업직후 학생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5개월 간 자비로 어학연수를 한 뒤 1년 간 인턴취업을 하고 한 달간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이르면 내년 초부터 최대 5천명 규모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내년에 미국비자 면제프로그램 가입과 WEST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한.미 양국간 민간 교류가 크게 확대되고, 특히 WEST 프로그램은 양국의 젊은 세대들이 서로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주항공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됩니다.
한미 양국은 나사가 주도하는 국제 달 네트워크 사업에 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 참여하고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공동 실험과 연구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나사는 달의 환경과 자원을 탐사할 목적으로 향후 총 4기의 달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한미간 우주항공분야 협력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관련
정보기술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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