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 물 반, 사람 반으로 발 디딜 곳 없는 바닷가는 조금 꺼려지신다 하는 분들,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댐 여행은 어떨까요?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댐을 찾아가면 아름다운 호수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물 문화관에서 물에 관한 다양한 지식도 배울 수 있는데요.
오늘은 푸른 대청호가 반겨주는 대청댐의 물문화관으로 댐 여행을 떠나봅니다.
화면으로 함께하시죠.
푹푹 찌는 무더위!
뜨거운 햇볕아래 타오르는 갈증!
그 어느 것보다 반가운 것은 바로 시원한 물 한 잔인데요!
충북과 충남 사이의 금강 본류를 가로지르는 대청호!
다목적 댐으로 조성된 대청댐은 아름다운 주변경관이 함께 어우러져,무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뿐만 아니라 빼어난 경치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인데요.
최근에는 산책로를 만드는 등 댐 주변을 활성화시켜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댐의 가치를 알리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 물에 관한 모든 지식과 물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물 문화관이 있습니다.
문화관은 물이라는 주제와 어울리게 깨끗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일단 눈길을 끕니다.
물 문화관은 3개의 전시실로 나눠 물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는데요.
먼저 제1전시관!
이곳은 여러 가지 전시물을 통해 대청댐에서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 수력발전의 원리를 직접 습득할 수 있는 기구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물의 소리를 다양한 연출을 통해 들을 수 있다는 건데요.
잘 들어보세요.
빗소리가 들리나요?
이렇게 음향과 풍경사진이 어우러져 상상력을 더욱 자극 시킵니다.
이곳은 제 2전시관인 생태관인데요.
대청호와 금강의 생태를 중심으로 살아있는 어류를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탐방객의 관심을 제일 많이 받는 전시관이라고 합니다.
흔히 철갑상어는 바다에만 산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수족관에는 금강유역에 살고 있는 쉬리를 포함해, 붕어과의 어종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3전시실은 대청호가 만들어지면서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곳인데요.
지금은 사라진 마을의 발자취를 통해 역사 속 삶의 의미와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청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또한, 이곳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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