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고유가가 비용요인의 확산으로 이어지면서 물가불안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7일 최근 경제동향을 이같이 진단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에 두기로 했습니다.
수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내수 부진과, 고유가로 인한 물가 오름세의 확대.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상황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수출은 여전히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선진국에 대한 수출 둔화를 신흥개도국과 자원부국에 대한 호조로 보완하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37.1% 증가한 414억천만달러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 수출 상승세를 보면, 선박 179%에 석유제품 154.5%, 철강은 74.1%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반면에 반도체 5.9%에 자동차 6.4%, 컴퓨터는 20.1%로 비교적 상승세가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출의 호조 속에 내수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6월 소비재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1% 감소해, 2006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접어들었며, 전달과 비교해도 감소세는 0.7%에서 4.3%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물가 또한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5.9% 상승 했으며, 이는 높은 국제유가와 장마기간 농축산물의 가격상승이 주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지표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의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노력도 지속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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