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가 지난 2004년부터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을 하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방으로 옮겨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10곳 중에 7곳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A회사.
올해 수도권인 안산에 있는 사업장을 충북 청주로 옮기면서, 정부로부터 보조금 50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지난해 경기도 군포에서 전북 완주로 공장을 옮긴 B회사와 인천공장을 군산으로 옮긴 C회사도 각각 20억원과 30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작년까지 지방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정보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모두 170개사에 달합니다.
기업당 최대 50억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돼, 현재까지 모두 천2백억원이 지원됐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이들 기업에 대해 지방이전 보조금에 대한 만족도를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170개 기업의 70% 이상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세제지원 역시 절반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방이전 기업들은 지방투자액과 비교해 보조금 지원액이 적고 사후관리 규정이 너무 엄격하다며, 이를 완화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들은 지방의 장점으로, 저렴한 땅값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꼽았습니다.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두 번째로 꼽힌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특히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노력과 지원은 기업들에게 지방을 선호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사후관리규정 등 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규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완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문 기술인력 지원과 산업용지 공급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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