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는데요, 청와대가 회담을 앞두고 생산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예상대로 많은 결과물을 나왔습니다.
백악관을 비롯해 세계 언론들도 이번 회담과 관련해 평가를 내놓고 있는데요, 정책팀 장유진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1> 네, 6일 회담에서 공동성명 형식을 통해 한미동맹과 FTA, 북핵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양국정상이 많은 합의를 이끌어냈는데요, 우선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부터 정리해주시죠.
A1>네,여러가지 성과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한미동맹이 공고해졌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FTA비준이나,북핵문제와 같은 현안에 대해 한미 정상은 협력 그리고 공동 노력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는데요, 이는 한미동맹관계가 이전 보다 더욱 공고해진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한미동맹은 안보를 중심으로 이뤄졌었는데요,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 확대시키겠다는 내용이 공동성명에 포함됐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동맹관계로의 발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것도 공고화된 한미동맹의 연장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형성된 것에는 우선 과거와는 달리 새 정부 들어서 양국 정상간의 신뢰가 더욱 돈독해 졌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명박대통령이 올해 초 취임하고나서 부시대통령과 무려 3차례나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쌓아왔습니다.
두 정상 간의 신뢰가 두텁다는 것은 여러가지 일들로 충분히 알 수 있는데요, 청와대는 "두 정상간의 신뢰와 우의가 외교관계에 얼마나 큰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을 정도입니다.
이런 한미간의 신뢰는 민간차원의 실질적인 협력까지 이끌어내는 효과를 가져왔는데요, 우주항공분야에서의 교류나 대학생연수취업프로그램이 결과물로 나왔습니다.
Q2>네,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 당사국인 미국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A2>미국 정부는 부시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대해서 많은 성과를 올렸다면서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짧은 방한 기간 동안 많은 성과를 올렸다는 부시 대통령의 말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한국 방문을 마치고 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짧은 방문에 많은 것을 채워넣었고, 큰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의 가치와 상호 신뢰, 그리고 양국 관계를 심화시키겠다는 의지에 입각해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페리노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미국 언론도 비슷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월스트리스 저널은 두 정상의 만남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지난 60년간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Q3>네, 그렇군요.
우리와 인접한 중국이나 일본 언론들의 반응도 나왔나요?
A3>네, 아시아에서의 반응은 나라마다 차이를 보였는데요, 우선 중국의 반응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이었습니다.
중국 영자신문인 차이나데일리는 인터넷판을 통해서, 우리나라와 미국이 협력하자는 데 의견일치를 이뤘다는 내용을 우선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와 함께 두 정상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시종일관 웃고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한미 양국의 동맹이 굳건함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의 평가는 조금 달랐습니다.
기사 제목에서도 쉽게 알수 있는데요, 아사히 신문은 '한미,회복 미뤄져'라는 기사를 통해서 정상회담에서 양국 동맹을 회복할 만한 재시동의 실마리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전했고, 요미우리와 도쿄신문도 동맹강화에 과제가 남았다거나 현안을 회피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아마 공고해진 한미동맹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됩니다.
또 6일 이명박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에게 독도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관련 언급에 부시 대통령이 상당히 납득이 간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 이런 것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일본에서는 상당히 불만 내지는 불안감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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