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8일 중국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은 이틀간 중국에 머물면서 개막식 참석은 물론 한중 정상회담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정상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자원외교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 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과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취임후 두번째로 중국을 찾았습니다.
중국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공항에서 신정승 주중대사와 베이징올림픽 조직위 관계자의 영접을 받고, 후진타오 주석이 각국 정상들을 초청하는 환영 오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 방문 첫날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오찬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악수를 나누었지만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청와대측은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어 투르크메니스탄과 알제리 등 자원부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갖고 자원외교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는 카스피해 해상광구 개발과 인프라 건설 사업에 알제리와는 이번 하반기로 예정된 석유 가스 탐사와 개발 입찰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이어 우리시각으로는 오후 9시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중국 방문 이튿날인 9일은 후진타오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첫 정상회담의 성과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구체화 방안과 함께 후 주석의 이달 말 답방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림픽 선수촌과 훈련장을 찾아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수들이
뛰는 경기도 참관한 뒤 9일 밤 귀국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