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앞서 베이징 올림픽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의 눈과 귀가 한동안 베이징으로 쏠리게 될텐데요, 우리나라의 스포츠도 지난 60년 동안 국민과 함께 하며 성장의 원천이 되는 든든한 정신적 힘을 제공했습니다.
건국 60년 연속기획,8일은 화려하고 굴국 많은 우리의 삶 속에 스포츠는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각본없는 드라마로 불려지는 스포츠.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이 울고 웃었던 길목에는 항상 스포츠가 함께 했습니다.
세계 스포츠에 당당하게 등장 대한민국이 탄생했던 1948년 50명의 선수가 참가한 런던 올림픽에서 역도 국가대표 김성집 선수가 동메달을 따내면서 독립국가 대한민국이 세계 스포츠에 당당하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양정모 선수를 옆에서 지도한 정동구 당시 코치는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은 당시 우리 국민에게 우리도 세계 일등이 될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말합니다.
그 후 84년 LA올림픽에서 종합순위 10위를 기록하면서 스포츠 강국의 대열에 합류했고, 이어진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공식적으로 전 세계에 알렸고, 국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깊이 새겨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선 올림픽의 꽃이라고 불리는 마라톤에서 황영조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국민들은 50여년의 한을 풀었습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했지만 가슴에는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를 달아야 했던 아픔을 바르셀로나 몬주익에서 씻어냈습니다.
이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으로써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 시켰습니다.
지난 60년 스포츠는 우리 국민들에게 때로는 환희를 때로는 아쉬움을 주면서 국민들의 삶과 함께 했습니다.
이제 시작된 2008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의 스포츠가 또 한번 각본없는 드라마를 국민들에게 선사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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