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수>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작업이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11일 제1차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서, 12일 국회 공기업 특위에 대한 보고가 있었는데요.
<하경민>국민들에게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통합 문제 등, 금융위원회 보고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해림기자>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통합여부가, 다음달중에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계획을 담은 '금융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방향'을 국회 공기업대책 특별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금융위는 우선 기보와 신보의 통합여부를, 이달과 다음달중에 공론화 과정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뒤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국회 공기업 특위 보고 때 8월중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던 것에서 한달 가량 늦춰진 것인데, 공론화와 의견수렴 과정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 공기업 문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산업은행 민영화의 큰 그림도 확정됐습니다.
금융위는 산업은행을 산은지주회사와 KDF, 즉 한국개발펀드로 분할한 뒤에산은지주회사는 민영화하고 KDF는 중소기업 정책 금융기관으로 특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산은 보유지분의 경우 KDF 출범 전까지 매각되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KDF로 넘겨서 매각을 추진한다는 것이 금융위의 계획입니다.
다만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한전과 도로공사 등 공기업의 주식은 KDF로 이관은 하되 매각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소관 공기업인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에 대해선, 관계부처간
협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곧 방침을 정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