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수>독도 문제에 대한 우리의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13일 마련됐습니다.
한국해양연구원이 주최한 '역사와 과학으로 본 우리영토 독도'라는 세미나였는데요.
<하경민>특별강연에 나선 세종대의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의 궁극적인 목적이 독도의 한일 공동관리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심포지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격적인 심포지엄 시작에 앞서 서예가 윤병조 선생의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독도지화, 아름다운 독도라는 힘찬 필체가 화선지 위에 씌어집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역사와 과학으로 본 우리영토 독도'.
일본이 중등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를 공식 발표하는 등 도발 행위를 계속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입니다.
특히 특별강연자로 나선 세종대의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 내 학자들의 중론으로 볼 때 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독도의 한일 공동관리라고 말해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또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논리에는 허점이 많다면서, 그 예로 일본정부는 17세기 말부터 1905년까지 약 200년간의 독도자료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 기간 동안에 일본이 3번이나 독도를 조선령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같은 일본의 주장과 논리의 허점을 충분히 연구해, 그 결과를 세계 주요기관에 홍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충분히 연구해 그 결과를 우리 교과과정에 실을 수 있도록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부대행사로 우리 땅 독도 사진전이 열려, 독도의 해양환경자료와
지질도 등 다양한 자료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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