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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0년, 빠르게 변해온 국민생활
등록일 : 200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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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누구랑 약속을 했다가 어긋나면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죠. '1인 1휴대전화' 시대를 사는 지금과는 참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대한민국 60년, 앞서 경제의 변화상을 살펴본 데 이어서, 이번엔 빠르게 달라져온 국민들의 삶의 모습을 정리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1955년 8월 국산 1호 자동차인 '시발자동차'의 생산을 시작으로, 국내에도 자가용 승용차가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합니다.

이후 경제개발로 국민소득이 점차 오르면서 승용차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1974년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순수 국산 모델 승용차가 등장하면서 '마이카 붐'이 일기 시작했고, 1974년 4만4천대였던 자가용 승용차는 1980년 17만9천대로 네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을 기준으로 자가용은 승용차와 승합차를 합쳐 1천549만6천대로 명실상부한 1가구 1자가용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콩나물 시루라 불릴 정도로 학생들이 들어찬 5~60년대의 국민학교 교실의 모습.

1952년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수는 60.2명에 달했습니다.

7~80년대 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난 학생들은 교실이 모자라,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2부제 수업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 출산율 감소 등에 의해 2007년 초등교원 1인당 학생수는 50년대의 3분의 1로 줄어든 22.9명이 됐습니다.

판자촌, 초가집, 토담집으로 대변되는 서민 주거 환경도 시멘트 수급과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점차 현대적으로 바뀌어왔습니다.

1980년까지는 단독주택 건설이 주류였지만, 81년 이후부터 아파트 건설이 주를 이루면서 2006년에 이르러서는 주택건설의 87.9%를 아파트가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1990년대까지 70%대에 머무르던 주택 보급률이, 2006년도에는 107.1%에 달하게 됐습니다.

전화 가입자수가 불과 3만여명 밖에 안 되던 1950년대, 전화는 '재산목록 1호'였습니다.

이렇게 전화가 귀하다보니, 공중전화는 서민의 애용품이었습니다.

1966년 6월 1일 서울 시내 중심가 10곳에 공중전화가 처음 설치됐고, 사람들은 시외전화를 걸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곤 했습니다.

이후 1978년에 전자식 교환기가 도입되면서, 전화는 일부의 전유물에서 서민의 통신수단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삐삐'라고 불리던 호출기의 시대를 지나, 2008년 1월말 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4천374만5천여명으로, 바야흐로 국민 1인당 1휴대전화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건국 이후 60년 동안 다방면의 발전을 거듭해 온 대한민국.

그 역사는 곧 국민생활의 빠르고 다양한 변화가 담긴, '삶의 질 향상의 역사'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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