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관련 연구를 전담할 독도연구소가 공식 출범한 지난 14일 이명박 대통령은 독도연구와 관련한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대응이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면서 전 국민과 750만 해외 동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응하면 세계를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독도문제에 대해 과거와는 다르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학계와 정부 그리고 기업, 재외동포들이 함께 손잡고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독도연구 관련인사 간담회에서 과거 국제적 네트워킹이 없었을 때와 지금의 대응방식은 달라질 필요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무조건 소리 지르고 그러다 며칠 지나면 식어버리는 식이 아니라 학계와 기업, 정부 그리고 750만 해외 동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연구해 대응하면 세계를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독도연구소가 문을 연것에 대해 이제야 설립이 돼서 시작이 좀 미약하지만,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만큼 독도의 실효적 지배뿐만 아니라 실효적 효과가 나오도록 잘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어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독도 문제는 문제대로 해나가고 또 한편으로 일본과의 관계는 관계대로 계속 유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독도연구소가 개소식을 가진 것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이 대통령은 그 동안 독도문제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즉흥적이고 일회적인 대응이 아니라 보다 전략적인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간담회에는 미국 지명위 독도 표기변경을 제보했던 조지워싱턴대학의 김영기 교수와 뉴욕타임즈에 독도광고를 게제했던 서경덕씨, 그리고 바이버외교사절단 박기태 단장 등 국내외 인사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독도자료 검색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설립하자는 의견과 교포 2,3세대에게
독도 교육시켜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성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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