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유가시대를 맞아 발동이 걸린 에너지 절약 운동이 실제 상당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공기관 중 에너지 절약에 맨 먼저 나선 국세청은 지난 7월 전기ㆍ가스ㆍ수도ㆍ기름 등 4대 에너지원 중 일부를 최대 30% 이상 줄이는 등 한 달간 총 1,700여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합니다.
자, 국세청이 이렇게 많은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었던 데에는 국세청의 에너지 지킴이들의 역할이 참 컸다고 하는데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이들의 활약,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유가시대! 나라의 살림꾼 국세청이 본격적인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에너지 절약이 곧 살길이다’라는 말처럼 끄고 또 끄고, 국세청 곳곳을 휘젓고 다니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국세청 에너지 지킴이들!
기름 값보다 더 무섭다는 이들의 에너지 감시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사무실 한 편에 모인 국세청 직원들.
갑자기 비상회의라도 잡힌 것일까?
녹색 조끼를 입은 20여명의 국세청 직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들은 바로 국세청의 에너지를 절감하라는 특명을 받은 국세청 에너지 지킴이들.
국세청 운영지원과 직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에너지 지킴이들은 가장 먼저, 사무실 이곳저곳을 순찰하며 적정 실내온도가 유지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실내 온도에 이어 다음은 조도계를 통해 실내조명 밝기 체크.
만약 조도계를 통해 실내조명이 기준조도 400lux를 초과할 경우.
이렇게 가차 없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형광등을 빼, 실내조명 밝기를 조절 한다.
또한 국세청에선 사무실 시간대별 전체 소등 일일 6회를 실시하며 에너지 절약에 힘쓰는데.
이어서 국세청 에너지 지킴이들이 찾은 곳은 바로 주차장!
지난 7월 6일, 국무총리가 발표한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 절약 대책’에 따라 7월 15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승용차 홀짝제를 국세청은 그에 앞서 7일부터 앞당겨 실시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무조건적인 에너지 절약에만 중점을 맞춰 점검하는 것은 아니다.
전 직원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함께 느끼고 동참하게 위해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절전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체크하는데.
'에너지 절약'이 '생존의 문제'로까지 대두 될 만큼 우리는 에너지 부족 국가로서 큰 위기에 처해있다.
고유가 시대,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고 우리 모두가 에너지 지킴이가
되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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