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늘어나는 생산비와 개방의 확대로 농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생산비의 안정과 한우 육성, 그리고 투자와 수출 활성화 등 3대 농어업 현안에 대한 태스크포스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이달초 국회의 제출한 농어가 경제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유가와 사료 등 원자재값의 급등으로 생산비가 크게 늘어, 올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은 작년의 3분의 1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처럼 치솟는 생산비와 개방의 확대로 한계 상황을 맞고 있는 농어업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농어업 생산비 안정과 한우 육성, 그리고 농어업 투자와 수출 활성화 등 3대 현안에 대한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습니다.
우선 생산비 안정을 위한 대책은 폭등한 면세유와 사료, 비료가격의 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던 사료와 비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한우 육성과 관련해서는 미국산 쇠고기 개방으로 타격을 입는 국내 한우산업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가격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구조의 개선을 위해 산지와 소비자간 직거래 형태의 한우 유통망을 시범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농어업 투자와 수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도 적극 추진됩니다.
수출 지원과 연구개발 혁신에 주력해, 5년 안에 농식품 분야 100억달러 수출 달성은 물론 미국의 썬키스트와 같은 생산자 조직을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