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이제 채 한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리 돌아와, 제수용품 수급에 차질은 없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에 2천300여곳의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는 등, 추석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작년보다 10% 정도 오른 과일값에 주부들은 벌써부터 한숨을 내쉽니다.
가뜩이나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
여기에 예년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진 추석명절로, 제수용품을 준비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큽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농협 유통 등에서, 과일류와 추석 제수용품을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사과와 포도같은 과일류는 10~20%, 닭고기같은 축산류는 15~20% 가량 가격이 인하됩니다.
또 약과나 대추같은 특산품은 최대 30%까지, 간장과 식용유, 밀가루는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한편 추석물가 점검을 위해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찾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현장에서 농축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장 장관은 이 자리에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의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는 등 유통마진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장관은 특히 직거래장터를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중심으로 운영함으로써, 최근 유통이 재개된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해 국내 축산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수협과 산림조합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는 주로 대도시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관공서, 광장 등에 개설되며, 추석을 앞두고 18일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직거래 장터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곧 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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