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우리 경제의 먹을거리가 될 첨단기술 개발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침이 없겠죠.
그런데, 정보통신과 나노, 바이오 등 최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들이 요즘 한곳을 향해서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지역경제 쑥쑥>, 20일은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기업지원을 통해서, 지역을 넘어 나라를 대표하는 첨단기술 연구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광교테크노밸리로 가봅니다.
'10억분의 1밀리미터를 정복하라.'
물질을 이루는 최소 단위인 원자만큼의 크기에 도전하기 위한 나노기술 연구가 한창입니다.
나노기술은 초정밀 실험이 필요한 만큼 기계값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광교테크노밸리의 나노소자 특화팸 센터에는 이 모든 연구에 필요한 실험 장비가 구축돼 있습니다.
보통 한 대에 20억원 정도하는 고가의 장비를, 이곳의 업체들은 시간당 2만원 정도의 사용료만 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기자본 없이 우수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이곳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한 제약회사 입니다.
본사는 서울에 있지만 연구소는 광교테크노밸리에 있는 경기바이오센터에 마련했습니다.
우수한 연구기관이 한데 모여 있어 정보교류가 쉽고, 시설 유지비용도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광교테크노밸리는 나노 기술과 바이오 연구 등 첨단 연구개발의 집적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광교테크노밸리가 국내 최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R&D 클러스터로 급부상하면서 연구소와 기업들의 수요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물론 벤처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모두 200여개의 기관이 입주해 있는데,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입주 문의가 끊이질 않습니다.
광교테크노밸리는 지난 2001년 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지원센터가 만들어지면서 처음 구상됐습니다.
그 이후 2006년 나노소자특화팹센터와 경기R&D 센터가 들어섰고, 지난해 경기바이이오센터, 올해에는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이 차례로 완공됐습니다.
모두 8만 6천여평의 부지에 4천 6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첨단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부가가치는 투자된 액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2년 뒤인 2010년, 정보통신과 나노, 바이오 등 첨단기술분야의 세계시장 규모는 무려 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무한 가능성의 시장에, 지역을 넘어 한국의 대표 기술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광교테크노밸리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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