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셋째주 주말, 청계천에 가면 좋은 일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고용지원센터에서 개최하는 잡페어가 열리는 날이지요.
지난 16일 열린 잡페어 소식, 신상호 리포터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신상호 리포터, 직접 가본 잡페어 행사 어떻던가요?
신상호>네, 지금까지 총 5번 째 잡페어 행사가 개최됐는데요.
대기업 채용 설명회, 취업 적성검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지난 16일, 서울고용지원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된 제 5회 청계천 잡페어. 힘찬 개회 선언과 함께 막을 올렸습니다.
이날도 역시 다양한 직업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잡페어 행사에는 고용지원센터와 대기업이 연계해, 대기업 채용 설명회와 모의 면접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대기업 인사 담당자가 현장에 나와 실시한 모의 면접은 실제 면접 못지않은 긴장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모의 면접 이후,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보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을 들으며 취업에 대한 각오를 다집니다.
이 밖에 중소 기업 5개 업체가 참여해, 구직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현장 채용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취업준비생 혹은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직업 컨설팅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직장생활, 취업 준비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의 정도를 측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심리치료컨설팅. 지문 검사을 통해 어떤 직업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를 알아보는 지문 인적성컨설팅. 직장 생활에 맞는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조언해주는 컬러 이미지 컨설팅 등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행사장 안쪽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100만원 상당의 비정규직 능력 개발 카드를 무료로 발급해 줬습니다.
근로계약서를 소지한 비정규직 근로자라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치고, 즉석에서 비정규직 능력 개발 카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제과 제빵, 네일아트 등의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흥미로운 눈망울로 손톱에 그려지는 그림들을 봅니다.
지나가는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예비 요리사들이 준비한 빵을 시식하기도 합니다.
직업 훈련생들은 이렇게 현장에 나와 그동안 배운 기술들을 뽐내며, 경험을 쌓습니다.
5회째를 맞는 행사에 그동안 1만 7천여 명이 참가했고 특히 채용업체와 구직자의 면접이 이뤄진 사례는 760건으로, 이 가운데 30% 정도가 채용으로 이어졌습니다.
매번 50여 명의 취업이 성사된 것이죠.
MC> 잡페어에 참여하는 구직자나 기업이 늘어나면서 내실있는 행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 잡페어 행사라고 해서, 구직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미지
컨설팅이나 심리 치료 같은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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