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출범한지 오는 25일이면 6개월이 됩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일이 많았는데요.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분야에서 실용외교를 앞세워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쳤는데요.
쉼없이 달려온 새 정부의 지난 6개월간의 외교적 성과를 정리했습니다.
대한민국 60년, 이 격동의 세월 속에서 변하지 않은 것은 한반도라는 지정학적 위칩니다.
최근 야후닷컴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된 이명박 대통령의 인터뷰에는 이같은 인식에서 비롯된 현정부의 외교 방향성이 분명하게 제시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은 이미 당선자 시절에 미·일·중·러에 외교특사를 파견하는 등 4강외교 강화를 시작했고, 격식과 명분을 벗어난 실용주의 외교를 정부 출범 국정운영방향으로 표방하고 릴레이 외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취임 6개월이 된 이명박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미동맹 강화를 중심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에 대한 외교라인 구축이 눈에 띤다고 지적합니다.
실리외교와 더불어 이미지 외교를 통한 대한민국의 위상정립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도야코에서 열린 G8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동참 입장을 세계무대에서 밝혀 글로벌리더로서 국제문제 해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이틀간의 짧은 방문이었지만 후쿠다 일본 총리를 비롯해 부시 미국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4강 외교를 펼치는 한편,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과도 에너지 경제외교를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한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핵문제와 인권문제에 대한 공조를 재확인하면서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고, 한국 대학생 미국 연수 프로그램과 미국의 우주항공분야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등 상당한 실리도 챙겼습니다.
또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서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를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 알제리 등 자원부국 정상과의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실용외교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발 더 나아가 새 정부의 실용외교 노선이 보다 빛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여외교에 보다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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