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순서 '오늘의 경제 브리핑'입니다.
오늘 나온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과 경제 이슈,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경제팀 유진향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대환 Q1>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오늘 종합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했죠?
유진향> 네, 이제 추석이 3주 정도 남았는데요, 정부는 제수용품 등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을 특별관리품목으로 선정해서, 중점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예년에는 추석 2주 전부터 해왔는데 이번에는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 동안 시행합니다.
특별관리품목은 명태와 쇠고기 등 농축수산물이 16개, 이용료와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5개로 모두 21개 품목이 해당됩니다.
이들 특별관리품목에 대해서는 일일 가격동향 조사표를 작성해 모든 부처가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농협 등을 통해 주요 성수품 공급을 평상시보다 최대 3배 이상 확대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 2천297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해서, 시중가격보다 최대 40%까지 할인판매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Q2> 네, 물가 대책과 아울러서 추석과 관련한 민생안정 대책도 마련이 됐죠?
유진향> 네, 먼저 안전한 귀향과 귀경길 지원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속도로휴게소의 여자화장실이 남자화장실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데요.
이같은 지적에 따라 남성용 화장실 일부를 여성용으로 임시 전환합니다.
아울러 미 쇠고기 수입과 유류오염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태안 피해주민의 방제 인건비가 추석 전에 주민들에게 전액 지급되도록 관련 지자체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최대환 Q3> 추석이 다가오게 되면 돈 쓸 곳이 참 많아지는데, 밀린 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들의 걱정이 커지곤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나왔습니까?
유진향> 네, 정부는 다음달 12일까지 체불임금 청산에 대한 집중지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체불 근로자에 대한 생계비 대부한도를 5백만원에서 7백만원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석 전에 시행합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불공정하도급 거래행위도 신고센터를 만들어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10인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금리 우대조치도 9월부터 시행됩니다.
이밖에 추석을 전후해 교육비와 보험료, 카드수수료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비용들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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