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천 걷기대회 명소로 부각
서울 청계천이 걷기대회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청계천에서 걷기대회가 시작된 2006년 3월 이후 각종 기관 및 단체 주관으로 모두 99차례의 공식적인 행사가 열려 총 21만천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주변의 볼거리가 다양해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기 때문에 걷기대회가 많은 것"이라며 "거리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는 5~7km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공식 걷기대회뿐 아니라 2005년 10월 통수 이후 지금까지 7천여만명이 청계천을 다녀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수원화성 종각 상량식 내달 완공
조선 정조가 '신도시 화성'을 축성할 당시 만든 종각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어제 팔달구 팔달로1가 6의9 화성행궁 앞 종각 중건현장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각 상량식이 진행됐습니다.
상량식은 중요무형문화재 85호 석전대제 이수자 최성종 선생의 집례로 식전 풍물놀이, 상량고유제의, 시장 축사, 지사 치사, 상량문 봉안의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여민각으로 명명된 화성 종각은 정조가 화성을 축성하고 행궁과 성신사를 건립하면서 1794년 무렵 행궁 앞 십자로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원형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화성이 정조의 양경체제 구상에 따라 제2의 도성개념으로 축성됐다면 종각은 화성의
도성구조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설치된 서울 보신각과 비교될 만한 상징적인 시설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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