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이제 3주 가량 남았죠.
큰 명절을 앞두고 높아지는 물가 때문에 서민들의 걱정이 커지는 시긴데요.
정부가 추석물가 안정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쌀과 쇠고기 등을 특별관리품목으로 정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추석물가 안정대책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집중적인 물가관리에 들어갑니다.
제수용품 등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을 특별관리품목으로 선정해서, 중점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특별관리품목은 쌀과 쇠고기 등 농축수산물이 16개, 이용료와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5개로 모두 21개 품목이 해당됩니다.
이들 특별관리품목에 대해서는 매일 가격동향 조사표를 작성해 모든 부처가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비정상적인 오름세를 보이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엔 범정부차원의 대응을 강구해, 강도높은 안정책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특별관리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동안 시행됩니다.
이는 예년과 비교해 1주일 정도 앞서 시작되는 것으로, 최근 어려움이 커진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돼 있습니다.
제수용품과 같은 명절 성수품을 값싸게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농협 등을 통해 주요 성수품 공급을 평상시보다 최대 3배 이상 확대 공급할 예정입니다.
특히 전국 각지에 2천3백여곳의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서, 시중가격보다 최대 40%까지 할인해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명절 대목을 틈타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상술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원산지 허위표시 일제단속과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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