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사강시장에서는 해외 입주작가와 국내작가 등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프로젝트를 시도해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화성시 송산면에 자리한 사강전통시장.
금발의 머리와 푸른 눈동자를 가진 외국인들이 비어있는 점포를 차지하고 앉아 무언가에 집중해 있습니다.
지나가던 시장상인들도 궁금증을 참다못해 자리에 함께 합니다.
사강 전통시장에선 아침에 동쪽서 출발해 저녁이면 서쪽으로 이동하는 장돌뱅이의 삶을 주제로 문화활성화 프로젝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장을 주 무대로 해외 입주작가 5명과 국내작가 18명이 참가해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유대감을 갖는것은 물론, 상인들과 문화의 만남, 그리고 소통을 개성있게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찾는 이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까워 하던 시장상인들에게도 이번 문화프로젝트는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섭니다.
화성시가 처음으로 시도한 사강 전통시장 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로 참여작가들의 실험정신이 어느때 보다 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휴식공간과 벽화를 포함한 설치미술 작품들로 공간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간판개선사업과 퍼포먼스공연 등으로 펼쳐지는 사강전통시장 문화활성화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말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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