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반도 종단 남북철도와 남북도로가 연결되면 대한민국은 동북아 물류의 중심국가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소명과 국가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토해양부는 물류체계 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복합물류기지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수도권 물류거점이라 할 수 있는 군포내륙물류기지를 찾아가 봤습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전국어디에서 보내도 하루 이틀정도면 이렇게 택배를 받아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물건을 이동시키는 활동을 바로 물류라고 합니다.
이 물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물류시설이 있다고 해서 제가 직접 찾아와 봤습니다. 어떤 곳인지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11만평 규모의 거대한 물류센터!
집한 채만한 컨테이너에서부터 작은 상자의 택배까지 수도권의 모든 물동량을 책임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 물류터미널은 국토해양부가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5대 권역별 내륙물류기지 중 한곳.
내륙물류기지는 대량의 화물을 도로, 철도, 항만 등 2가지 이상의 운송수단을 활용해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는 대규모 물류시설을 말하는데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물류인프라입니다.
이곳은 기존 물류시스템을 탈피, 대단위 물류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화물터미널로 건설됐습니다.
단순히 보관업만 하던 물류창고가 아니란 말씀!
그렇다면 종합물류서비스란 어떤 것인지 지금부터 꼼꼼하게 한번 살펴볼까요?
이곳은 급변하는 국내외에 물류산업 경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물류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정확하고 효율적인 입출고 관리를 위한 첨단 창고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GPS를 활용한 차량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고 빈 차량을 조회, 운송의뢰는 물론, 요금정산과 업무지시를 할 수 있는 최첨단 물류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단순보관창고의 역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는데요, 여러 기업들의 물류를 위탁받아 보관하는 ‘물류 아웃소싱’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경우 물류를 전문업체에 맡길 경우 물류비를 매출의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 물류를 가득 실고 달리는 화물열차 보이시나요?
이 화물열차가 물류기지 안까지 들어와 기차역에서 물류기지까지 2차 운반이 따로 필요 없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단 한 번의 수송으로 8톤 화물트럭 125대 분량이 해결 된다고 하니, 효율성과 비용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네요.
대형화물은 내게 맡겨라!
이곳에서는 육송과 철송의 복합운송체계를 구축해 육상 운송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물류 활동을 효과적으로 이어주는 물류거점에 대한 투자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앞으로 우리나라의 내륙 복합물류기지의 건설계획과 전망은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지리적인 이점과 더불어 우수한 인력, 첨단 정보기술을 보유하는 등 물류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물류의 혁신은 나라의 경제력을 끌어올리고, 선진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류강국을 위한 우리의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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