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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과 고유가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해외여행 떠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점차 유가가 내려가면서 유류할증료인하에 따른 항공요금도 내릴 거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유가는 내렸다는데, 왜 항공요금은 내리지 않는 걸까요?

유가가 인하되면 당연히 그 인하분이 항공요금에 반영됩니다.

다만, 항공사의 유류할증료는 유가 변동으로 인한 요금의 잦은 변경과 급격한 인상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지난 2개월간의 평균 유가를 기준으로 한 달 동안 고객들에게 변동 요금을 알린 후 다음 2개월간 적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6, 7월 2개월간 평균유가를 기준으로 8월 한 달 동안 변동요금을 고지하고 나서, 9, 10월 2개월간 변동요금이 적용되는 겁니다.

 따라서, 최근 유가 인하분은 8, 9월 평균유가를 기준으로 하는 11월, 12월 요금에 반영되어 유류할증료가 인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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