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과 경제 이슈,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경제팀 박성욱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대환 Q1> 오늘 위기관리대책회의가 열렸는데, 다음달부터 소비자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죠?
박성욱>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위기관리대책회의가 열렸는데요, 강 장관은 당초 시장에서의 우려와 달리,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장관은 "8월 물가는 휘발유 가격 인하 등으로 7월에 비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렇게 전망했는데요.
또 "지난 25일부터 3주간을 추석물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는데, 아직 추석 수요가 가시화되지 않아 성수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1개 특별관리품목 중에 17개의 가격이 하락했고 4개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대환 Q2> 그렇군요. 추석물가대책 같은 경우에는 이미 지난 5차회의에서 발표가 됐었는데요, 현재의 가격 안정세를 추석연휴까지 지속시키기 위한 방안이 논의가 됐다구요?
박성욱>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먼저 기존에 발표된 21개 특별관리품목에 대한 물가조사를 철저히 시행하면서, 추석성수품의 수급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농협 등을 통해 주요 성수품 공급을 평시보다 최대 3배 이상 확대하고, 성수품 수송 화물차에 대해서는 도심통행제한을 완화하는 등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농협과 수협을 통해 전국 2천3백여곳에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추석 성수품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를 집중 점검하는 등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대환 Q3> 네, 그런가 하면 오늘 회의에서는 청년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가 됐다구요?
박성욱> 네 그렇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청년층 중 실업자와 취업준비자 등을 합친 취업애로층이 100만명을 넘어서서 청년층 실업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친화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오전에 있었던 브리핑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정부는 또 정부지원 청년 인턴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내년에 중소기업에 인턴사원으로 취업하는 청년 미취업자의 경우 5천명을 선발해 1인당 월 약정임금의 50%를 정부가 지원하고, 정사원 채용땐 6개월간 추가로 지원해줄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성장이 유망하고 고용 창출력이 높은 문화와 정보통신ㆍ환경·첨단의료 등 미래핵심 산업의 청년리더를 양성하는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방안'을 다음달까지 마련해서 공표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예정인 청년 고용촉진 관련 대책들이 제도적으로
뒷받침 될 수 있도록, '청년실업해소특별법'의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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