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우렁찬 배기음과 함께 형형색색의 경주용 차량들이 스피드를 겨루며 트렉을 도는 장면, 떠올리는 것만으로 짜릿해집니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모터스포츠 전문가가 생겨났는데요,
그중에서도 직접 경주용 차량을 운전하는 카레이서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망의 직업이기도 합니다.
이색직업, 이색학과 네 번째 시간에는 자동차경주 선수를 만나봅니다.
엄청난 배기음과 함께 뿜어져나오는 스피드!
치열한 경쟁과 짜릿한 승부!
마니아들만의 경기였던 자동차 경기에 점차 일반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스피드를 사랑한다는 카레이서 김종군 선수를 만나봅니다.
용인 스피드웨이를 찾은 날, 또 한번의 대회를 앞둔 디엠레이싱팀의 막바지 연습이 한참입니다.
대회는 이틀 앞으로 다가왔고 이제 자동차의 정비상태나 선수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대회 승리의 관건입니다.
경주용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카레이서 외에도 경주차량을 정비하는 미케닉, 경주차를 유도하고 통제하는 오피셜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하나의 팀을 이루고 있는데요,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피나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팀원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주목을 받는 직업은 카레이서.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씩 꿈꿔볼만큼, 선망의 직업으로 꼽힙니다.
보통 카레이서는 국내 레이싱팀과 각종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 따르면 국내레이싱팀은 약 100여개에, 이중 활동중인 선수는 1000여명에 달합니다.
카레이서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에 진학하거나, 레이싱팀에 가입하거나 레이싱팀이 운영하는 드라이빙스쿨을 통해 관련 기술을 익힐 수 있는데요.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의 선수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신인드라이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결승전이 열리는 날, 결승전답게 대회 시작 전부터 대회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형형색색의 레이싱 차량들과 레이싱의 꽃이라는 레이싱모델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김중군 선수 역시 수퍼 2000클래식 부분 우승후보로써 취재진 카메라에 포즈를 취해보입니다.
전날 열렸던 예선전에서 5위로 결승전에 올라왔는데요, 그러나 오늘의 컨디션은 최고인만큼, 우승도 충분히 기대해 봅니다.
자동차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마니아층이 자리를 채우던 경기장에 일반인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스포츠산업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2000년대 이후 프로팀이 탄생하고, 새로운 종목의 추가,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관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제 김중군 선수가 출전하는 2000cc급 차량을 개조한 경기인 수퍼2000 클래스 경기가 시작됩니다.
출반선에 선 차량들, 우렁찬 배기음과 함께 스피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김중군 선수 초반부터 선두를 놓지 않는데요, 잡힐 듯 말 듯한 스피드 경쟁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됩니다.
자동차스포츠 분야가 성장하고 모터스포츠 전문가를 육성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대학에 자동차모터스포츠학과가 등장할 정도로 자동차스포츠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40바퀴를 돌아야하는 경기, 레이스는 막바지로 향하고, 김중군 선수, 3위로 결승전을 통과했습니다.
승부의 긴장감과 축제의 즐거움이 함께했던 하루였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자동차의 공학적 원리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자동차 마니아라면, 또 승부욕과 모험심이 강하고 자동차 드라이빙을 즐기는 젊은이라면 카레이서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 어떨까요,
엄청난 스피드와 아슬아슬한 경쟁, 한순간도 안심할 수 없는 긴장감!
자동차스포츠는 강렬한 매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와 스피드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도전 또한 계속될 것입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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