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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국세청장이 지난 4일 독일 베를린에서 플로리언 쇼이얼레 독일 국세청장과 사상 첫 한.독 국세청장회의를 갖고, 국제적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한·독 국세청장 회의에서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다국적기업의 공격적 조세회피행위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국간 활발한 과세정보교환과 실무자급 회의 등 긴밀한 세정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독일 국세청은 최근 유럽의 대표적 조세 피난처인 리히텐슈타인 소재 금융기관의 공격적 조세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경제협력 개발기구 회원국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국세청은 국제협력체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이번 한.독 국세청장 회의를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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