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가 불안이 다소 걷히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불안한 국제금융시장의 상황을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지난달에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일년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한국은행은 이번달 추가 인상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금리 동결에는 무엇보다 내수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국제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해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고,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이제 막 위기설을 극복하고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금융시장에 또 다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여기에, 지난 달 금리 인상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물가 불안이 다소 해소되고 있다는 점도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 유가가 안정을 찾으면서, 가파르게 치솟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풀 꺾인 만큼, 두달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기는 부담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의 물가 상승률은 한은이 목표로 삼는 수준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만큼 사정이 나아졌다고 볼 수 없고, 환율과 공공요금 인상 등의 변수가 큰 만큼, 경계의 필요성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은 경기 둔화 전망과, 물가 상승압력, 국제금융시장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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