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시청자 여러분은 1년에 책을 몇 권이나 읽으시나요?

우리나라 국민의 독서량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정부는 국민이 평생 동안 책을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는 독서환경을 만들고 독서프로그램 개발, 독서운동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늘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독서문화상 시상식과 독서문화축제가 열렸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한국출판연구소가 올초 실시한 '200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에 따르면 우리날 성인 열명 가운데 두명은 일년에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독서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국가의 지식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는 독서문화상도 그 중의 하납니다.

올해는 국민독서진흥 활동과 독서문화 공간에 기여한 공로로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와 울산남부도서관이 독서문화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해외동포책보내기 협회는 지난 8년간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해외동포들에게 36만권의 책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한민족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울산남부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북 스타트 운동을 전개하고 1인 1책 갖기 범시민 도서기증 운동을 실시하는 등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독서문화 기반조성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밖에도 대구 광역시립중앙도서관과 김성숙 제주시 탐라도서관 서공무원이 국무총리상을, 강효일 창신중학교 교사 외 20명이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식 후에는 북 콘서트와 책 읽는 즐거움을 담은 ‘손 안 애서 사진 전시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독서활동이 전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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