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정책 현장속으로 두 번째 소식, 양윤선 정책리포터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추석연휴에는 며칠씩 사업장을 비워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사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지, 또 사고대응이 늦어서 사고를 키우지는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
노동부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산재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요?
양윤선> 네, 산업 안전을 위한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다가오는 추석과 같은 명절 직전은 마음이 들뜨는 이른바 사고시즌으로 불리는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산업재해 발생현황 결과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올 1월에서 7월까지 재해자수는 55,3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고, 재해율은 0.4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감소했습니다.
재해다발 세부업종으로는 금속제품등 제조업이 3482명으로 가장 높았고, 기계기구제조업, 화학제품제조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망자는 건설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발생유형으로는 사고가 가장 높았습니다.
여전히 심각하기만 사업장, 안전 불감증.
특히, 마음이 들뜨는 명절시즌은, 안전의식 해이로 인한 사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대비 산재예방 및 비상대응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석을 전후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833개소와
대형건설현장 317개소 등 전국의 총 1150개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안전점검이
실시됩니다.
또, 연휴기간 동안 노동부 본부와 전국47개 지방노동관서에 위험상황
신고실을 운영합니다.
산업재해의 급박한 위험징후에 대한 신고와 이에 따르는 신속한
초동조치가 24시간 가능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휴대전화를 통해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경보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는 사업장 안전관계자에게 사고예방을 위한 경보안내를 단문메세지서비스를
통해 제공합니다.
산업현장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
정부의 지도와 감독만으로는 재해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산업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업자의 적극적 대처와 근로자들의 자율적인 사고예방 노력이 중요합니다.
MC>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겠지요.
아무쪼록, 이번 추석명절에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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