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여러분들은 성매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성매매 방지법이 시행된지도 만 4년이 됐죠?

그동안 성매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많이 달라진 것이 사실입니다.

여성부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국민 열명 가운데 여덟명은 성매매를 '사회적 범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여성부가 성매매방지법 시행 4년째를 맞아 ‘성문화·성의식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지난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6%가 성매매가 사회적 범죄행위라는 주장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3년전 조사에 비해 25%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으로 성매매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는 것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성매매가 사회적 범죄라는 인식이 2005년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75퍼센트까지 상승했습니다.

또한 ‘성매매방지법 시행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다’는 것에 67퍼센트의 국민이 공감했으며, 성매매가 줄어들고 불법이라는 인식을 확산된 것에 가장 큰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민들은 성매매로 인해 유발되는 사회적문제 가운데 청소년의 성매매 노출 위험을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성매매 방지를 위한 정부의 중점대책으로 단속과 처벌 강화를 꼽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성매매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씻을 수 있도록 변종 성매매나 인터넷 성매매 등 다양화된 성매매 범죄에 대해 범부처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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