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청년 실업자 수는 33만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만 명 가량 증가한 것인데요.
오늘은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서 신상호 정책 리포터와 얘기해보겠습니다.
작년보다 실업자 수가 늘었습니다.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A> 우선 최근의 어려운 경기 상황을 들 수 있겠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업들은 채용을 꺼리고, 또 채용하더라도 청년층 보다는 경험을 갖춘 경력직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부가 최근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달 29일 청년고용 촉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책에 따르면 우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에 대한 지원책을 집중 시행합니다.
저학력ㆍ장기실업 등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에 대해 상담과 직업훈련, 취업 알선 등을 통해, 이들의 구직 활동을 돕습니다.
노동부는 올해부터 대책 수립 준비에 들어가 2009년에는 1만 명, 2010년 이후부터는 매년 2만 명에 대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업들의 인턴 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지원 인턴제도 시행됩니다.
중소기업이 청년 구직자를 인턴으로 채용했을 때, 해당 기업에 대해 6개월 간, 임금의 절반을 지원합니다.
인턴 사원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했을 때, 추가로 6개월 간 더 지원합니다.
현행 직장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재편됩니다.
직장 생활에 필요한 실무 지식 등을 대학의 수업 과정과 연계해, 대학생들의 직장 적응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복안입니다.
또한 관련 경제 단체들과 연계해, 분야별 우량 중소 기업을 선정하고,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구직 청년층에 대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직업형 전문학교인 마이스터 고교를 올해 20개를 설립하고, 2010년까지 50개로 확대해, 전문 기능을 갖춘 청년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대책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20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청년 고용 지원에 대한 다양한 대책들이 나왔는데요, 노동부는 이 같은 대책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행 청년실업해소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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