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앞서 보신 바와 같이 정부가 오늘 미래의 먹을거리를 해결할 신성장동력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전략 마련의 의의와 앞으로의 기대효과 등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경제팀 박성욱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1> 먼저 정부가 이번에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게 된 배경을 한번 알아볼까요.
A> 네, 아시다시피 올해가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이 되는 핸데요. 그 동안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100년 이상 걸려 실현한 경제 발전을 불과 30~40년만에 실현해왔습니다.
이런 경제발전에는 역시 수출이 큰 몫을 차지했는데요. 특히 80년대 이후에는 조선과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중화학제품이 수출 주력 품목으로서 경제 성장을 주도해왔습니다.
실제로 작년에 우리나라 총수출 중 중화학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91.5%에 달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중국 등 경쟁국들이 이 분야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지식기반 산업들이 세계경제를 이끌면서, 우리 경제도 지난 15년간 세계 12위권에서 정체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신성장동력 발굴은 이렇게 정체된 경제를 다시 한번 도약시키고, 향후 우리나라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 어떤 분야를 발전시켜야 할 지를 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2> 그렇군요. 정부는 지난 2003년에도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을 발표하고 10대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을 추진한 바 있는데요. 이번 계획이 그 때와 다른 점은 뭔가요?
A> 네, '차세대성장동력'사업이 정부 주도 하에 이뤄진 미래 신기술 중심의 사업이라면, '신성장동력'사업은 민간의 역할이 확대된 전체 산업군을 포괄한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보고회에서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특히 이번 계획은 초기단계부터 기업의 주도적 참여에 의해 과제를 선정했고, 이에 따라서 여러 측면들을 고려한 결과 오늘 6대 분야 22개 신성장동력이 발굴된 것입니다.
정부는 주로 연구개발 위주로 진행된 차세대동력사업과 달리, 신성장동력사업에 대해선 연구개발 지원과 인력 양성,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단기적 사업 성과는 물론 장기적 국가역량 강화도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Q3> 그렇군요, 이번 신성장동력 사업이 잘 이행된다면 앞으로의 우리 경제에 많은 변화가 있을 듯 한데요. 이 사업의 기대효과, 어느 정도나 될까요?
A> 네, 이번에 신성장동력으로 발굴된 분야에서의 올해 우리나라 총 수출액이 총 천208억 달러인데요.
사업추진 5년후인 2013년에는 3천69억 달러, 10년 후인 2018년에는 7천954억 달러로, 6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부가가치 생산액 또한 올해 116조원인데요. 5년 뒤에는 253조원, 10년 후에는 576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자리도 대거 창출되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모두 396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성장동력 사업은 녹색성장을 위한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이나, 지난 11일에 발표된 그린에너지 발전전략과 연계된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같은 신성장동력 집중육성을 위해서 향후 5년간 총 99조4천억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는데요.
정부의 재정지원도 중요하지만, 민간의 활발한 참여와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환경을
조성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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