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는 2012 엑스포 개최에 대비해 주요 기반시설 가운데 하나로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의 일환인 해상교량건설이 한창인데요.
이 교량이 완공되면 박람회장의 교통이 원활해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여수 천혜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 지금부터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선진 건설 기술력을 뽐내며 바다를 가로질러서있는 대규모의 해상교량들!
한창 건설 중인 인천대교, 거가대교를 지나 이제 천혜의 섬 남해안에서 아름다운 해상교량이 탄생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섬’을 잇는 다리가 남해안의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섬’이 육지와 연결되고, 그 섬이 또 다른 ‘섬’과 이어지면서 배를 타야만 접근할 수 있던 ‘외딴 섬’은 옛말이 되었는데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다리의 역할은 물론 아름다운 외형미까지 고려한 해상교량 건설현장,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현재 남해안 곳곳에서는 유·무인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연륙·연도교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 중 여수의 명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2돌산대교 건설현장을 찾았습니다.
여수 종화동과 돌산읍 우두리를 잇는 제2돌산대교.
국내 최초 콘크리트 해상 사장교로 견고하고 튼튼한 ‘명품다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제2돌산대교는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 수려한 외관 때문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해상교량의 최대 기대효과는 바로 교통난 해소.
2012년 여수 박람회장으로 모여든 차량을 분산시키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는 남해안 해상교량이 완공되면 현재 차로 3시간 넘게 걸리는 여수-고흥 구간을 30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제 관광객들은 차량을 이용해 언제든 원하는 시간대에 섬을 방문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빠른 물류수송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와 고흥 사이의 다도해 상에 보석처럼 놓여 있는 10개의 작은 섬 또한 올해부터 연륙·연도교 공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는데요.
'낙도'라는 이름으로 소외돼 온 섬들이 '다리'를 통해 희망과 활기가 넘치는 ‘기회의 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제2돌산대교 외에도 각각 종류와 모습을 달리해 설계된 12개의
해상교량이 완공되면 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져 멋진 다리들이 향연이 펼쳐지게
될 텐데요.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우리의 문화와 다리를 보기위해 찾는‘아시아의
해양낙원’으로 거듭날 남해안의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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