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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경제교육은 필수적인 요손데요.

정부가 경제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제교육지원법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학교에서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도 한층 강화됩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우리나라 학교의 경제관련 수업시간은 다른 사회과 과목과 비교해 많이 부족한 상탭니다.

기획재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일반사회에 포함돼 있는 경제관련 수업시간은 31시간으로, 지리의 1/4, 역사의 1/8 수준에 그치는 상황입니다.

또 전체 성인의 61.2%가 경제교육을 받을 의사가 있지만, 2007년 한 해 동안 성인의 11.2%만이 경제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제교육을 주관하는 기관을 선정해,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경제관련 수업시간이 확대되고, 교과 내용도 '경제학' 위주의 이론 학습에서 실생활 응용사례를 포함한 실물경제 학습으로 바뀝니다.

또한 경제관련 기관이나 기업과 연계한 현장체험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경제골든벨, 경제논술대회 등 체험식 경제교육 경진대회도 개최됩니다.

성인을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확대됩니다.

지자체 등을 통해 신혼부부나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경제교육이 이뤄지고,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불이행자를 위한 재발방지와 경제.금융교육도 의무화됩니다.

또한 최근 급증하는 군인 대상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군인들에 대한 경제교육도 실시됩니다.

학교교육 외에 한국은행과 KDI, 은행연합회 등과 연계해서 이뤄지는 별도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4년간 약 30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안 '경제교육지원법' 제정안을 오늘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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