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마련한 구제금융법안의 의회 통과가 여의치 않음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외환시장과 증권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의 공급 방침을 천명하는 등,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당정회의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필요하면 필요한 만큼의 자금을 투입해 외환시장을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1년내 유동부채가 2천200억달러 정도인데, 이중 절반은 외국은행들의 본점과 지점간 거래의 의한 것이라면서, 구조적으로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환율급등의 원인이 주로 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에 기초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제유가의 안정 추세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이달 들어서는 환율도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배 차관은 이어, 환율은 시장 상황에 따라 흘러가야 하며 정부가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지나지게 급변하면 정부가 개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외환.금융시장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움직여야 하지만, 심리적 요인으로 시장 상황이 급변하는 것 만큼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한편 정부는 한시적인 공매도 금지가 동원된 상태인 증권시장의 유동성 문제에 대해서도 견해를 내놨습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채권시장에서 제기된 증권사들의 단기 유동성 악화 문제는 해소됐으며, 앞으로 유동성 악화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IB포럼국제포럼에 참석한 김 원장은 단기 자금의 의존해 오던 증권사들이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건 사실이지만, 한국증권금융의 지원 등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수정 구제금융법안을 통과시키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우리 시장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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