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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글날과 한글 주간을 앞두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건물에 설치된 ‘피어나는 한글’이라는 미술 작품도 그중의 하나인데요.

어제 문화부 청사 앞마당에서는 이 설치 미술작품의 제막식과 대붓 서예 퍼포먼스가 함께 열렸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특수소재 만 7천여 장을 모자이크처럼 붙여 만든 미술 작품이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건물을 감싸듯이 설치돼 있습니다.

10월 9일 한글날과 한글 주간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앞마당에서는 이 설치미술 작품의 공식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의 제막 선언과 함께 피어나는 한글이 벽면에 모습을 나타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외벽에 설치된 이 미술품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꿈이 한글로 피어나고 아시아와 세계로 퍼져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태극의 적색과 청색으로 바탕을 표현하고 흰색으로 올해 한글주간 행사의 주제인 ‘한글 피어나다’를 나타냈습니다.

이 작품은 서울여대 한글연구실 한재준 교수팀과 윤규상 권성기 작가가 참여한 공동작업팀이 함께 작업했습니다.

제막식에 이어 서예 대붓 퍼포먼스도 열려 한글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습니다.

멀리에서도 눈길을 끄는 설치미술 작품을 통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정신과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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