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대로 정부는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외화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런데 일부에선 최근 외환 보유액이 6개월 연속 감소하자, '달러 위기설'을 제기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과연 사실은 어떤지, 자세히 짚어봅니다.
기자>9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천397억달러.
중국과 일본, 러시아, 인도, 대만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많은 액수입니다.
그런데도 일각에서 외환보유액의 수준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외환보유액이 감소추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10년간 꾸준히 증가해오던 외환보유액은 8월에 43억달러, 9월에 35억달러가 줄어드는 등 올 3월 이후 6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사실입니다.
세계적으로 불안한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달러 공급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일부의 우려가 있지만, 정부는 현재 외환보유액은 충분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해서 시장 안정을 꾀하겠다는 변함없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다는 견해를 거듭 밝히면서, 이를 뒷밤침할 근거들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현재 남아있는 2천397억달러 모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대부분이 선진국 국채 등 안전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돼 문제가 없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또, 일각에서 1년만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외채 2천2백억 달러를 제외하면 실제 가용외환보유액은 170억달러에 불과하다는 지적은 외환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 오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외환보유액 2위인 일본과 8위인 싱가포르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외환보유액이 유동외채는 물론 단기외채에도 못 미쳐 '외환부도'가 우려되는 국가입니다.
그러나 이들 국가들의 외환보유액이 부족해 곧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믿는 전문가들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IMF 등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 우리의 보유액 수준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만큼, 필요할 땐 이를 활용한 정부의 적기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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