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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매출을 허위로 부풀린 혐의가 있는  주류도매상에 대한 세정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국세청은 유흥업소에 대한 매출을 허위로 부풀린 혐의자 1,200명 가운데 ‘주류도매상’ 30개 업체를 선정하고 지난 9월 29일, 전국적으로 ‘유통과정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대상자는 양주 매입금액에 비해 유흥업소에 대한 매출금액이 몇 배에 이르는 등 주종별 매입, 매출비율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아 위장매출 혐의가 있는 도매상들이 우선적으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조사대상자에 대해서는 과거 3년간 소주,양주 등 주종별 매입매출처와 전후방 주류거래내역을 추적하게 되며, 필요시에는 금융추적조사 및 거래상대방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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