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오르면서 1400원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의 환율 폭등이 투기적 요인에 의한 위법매매 행위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6원90전 오른 1395원에 마감됐습니다.
현 수준의 거래는 지난 1998년 이후 10년 만으로, 지난 나흘간 환율이 208원이나 치솟은 겁니다.
최근 환율 폭등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외환딜러들의 위법매매 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미 지난달부터 은행에 소속된 외환딜러들의 불법매매와 내부통제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10일까지 은행으로부터 자체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혐의점이 발견되면 현장조사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환딜러가 루머를 퍼뜨리거나 거래 기업의 정보를 이용해 불법 매매를 하는지, 또 내부 규정을 어기고 과다한 규모의 거래를 하는지가 조사 대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외환시장이 너무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투기적 요인에 의한 수요가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같은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와 병행해, 증시안정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들도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 상임위원은 국내 증시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검토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은 장기 주식형펀드에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과, 기관투자가의 증시안정을 위한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장불안을 야기하는 이상요소들을 제거하고 거래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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