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금리 인하 분위기 속에, 한국은행도 이달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국제유가의 하락 등으로 물가상승 압박이 다소 풀린 만큼,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극복을 위해 국제 공조에 나선 세계 시장.
미국과 유럽연합, 영국 등이 0.5%p 금리를 내린 것을 비롯해, 스위스가 0.25%p,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이 0.27%p 금리를 인하하며 보조를 맞췄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도 이달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지난 8월, 물가 급등의 여파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기준금리가 두 달만에 다시 제자리인 5%로 돌아온 겁니다.
금리 인하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급변하는 국제 금융시장의 사정이 반영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전세계적인 금리 인하 움직임에 동참함으로써 과도한 경기 위축을 막고, 금융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회의가 끝난 직후,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가 부진한 상태여서, 하반기 경제 성장률은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경기는 나빠지는 데 반해,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두 달 전 금리 인상에 영향을 줬던 물가 상승 압력은 다소 꺾였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입니다.
이 총재는 아울러 최근 외환시장이 너무 과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금리인하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앞으로의 통화정책도 국제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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