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3일 오후 가진 내외신 브리핑에서 최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북핵관련 방북 결과와 검증의정서 문제에 대해 아직 최종결정이 내려진 바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와 관련된 외신보도에 대해서도 조만간 미국이 내부조정을 거처 결정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1일부터 2박3일 동안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의 방북으로 이뤄진 북미간 양자회담에서 비핵화 2단계 검증 의정서 문제와 북한이 지난 8월 말 중단한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에 대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비핵화 검증협의에 관련해 아직 최종결정이 내려진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유장관은 그러나 "조만간 미국 정부내 결정이 내려지고 관련국간 협의가 끝나 공식입장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신고 시설문제와 관련해 영변지역 외에도 몇개의 핵시설이 있으며 이런 시설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경우 북미간 합의에 의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신을 통해 알려진 미국정부의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 움직임에 대해선 우리정부가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비롯해 힐 차관보와 수시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미국이 내부조정을 거쳐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북한이 IAEA 검증팀의 영변 핵시설 접근을 불허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당국이 조속히 책임 있고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 장관은 한국과 미국이 과학적이고 신뢰할만한 수준의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내 6자회담의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북한의 비핵화 2단계 마무리를 위한 조치는 11개 불능화 조치 가운데
8개가 완성돼 있고 나머지는 영변 원자로에 있는 연료와 핵처리시설을 제거해 이
장치를 불능화하고, 북한이 가진 미사일 연료봉을 제거하는 3가지 조치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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