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수돗물을 마시기 시작한지 올해로 10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수돗물 생산량은 무려 500배나 늘었고, 수질도 향상돼 먹는 샘물로도 개발이 됐는데요.
이르면 올해 말부터는 페트병 수돗물이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인식전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우리의 수돗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하시죠.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
우리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수돗물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최첨단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 국민의 약 91%가 수돗물의 공급혜택을 누리면서 이제 수돗물 없는 현대인의 생활이란 상상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수도권 2000만 인구의 물’을 책임지고 있는 「수도권 광역상수도 통합운영센터」에서 수돗물이 어떤 과정을 통해 공급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과천에 위치한 ‘수도권 광역상수도 통합운영센터’ 우리나라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 수도권상수도시설의 운영을 효율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마련된 곳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수돗물 생산과 공급, 수량조절 등을 이곳 센터에서 모두 자동으로 통제하고 있는데요.
보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수돗물의 수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대 수도통합운영시설로서 <통합운영조정실>과 <수운영조정실>로 나눠 운영되고 있습니다.
<통합운영조정실>에서는 정수장, 취수장 등의 시설물을 원격 제어하고 있는데요.
수시로 수돗물의 수질을 모니터링 하여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수운영조정실>에서는 과학적인 용수수요분석을 통하여 향후 필요한 용수량을 예측하고, 실시간 누수감시를 통하여 수도시설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강물이나 지하수의 물은 ‘정수장’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정수장에 도착한 물은 응집제라는 약품을 넣어 오염물을 제거하고 '여과'라는 과정을 거쳐 깨끗한 수돗물로 바뀌는데요.
여기에 소독제인 염소를 주입하여 물속의 해로운 미생물까지 제거되면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이 되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151개 항목보다 많은 250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 자료는 실시간으로 수질 전광판 인터넷의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수돗물의 수질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가까운 정수장이나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확인해보세요.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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